논산족구,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개막경기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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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족구,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개막경기 '빛냈다'

성진건설족구단 선수 6명 중 3명 현 건양대 선수
전통 강호 투윈족구단 맞아 투혼으로 3대2 승리 '파란 예고'
논산공고족구단, 경기장 찾아 선배 응원 펼쳐 '훈훈'

  • 승인 2024-05-27 08:5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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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공고족구단 출신이며 현 건양대학교 선수들이 성진건설족구단으로 참가한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개막경기에서 전통의강호 투윈족구단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머쥐며 족구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는 프로야구와 같이 장기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로 대한민국족구 최상위리그 J1족구 12개 족구단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6위까지 본선에 진출해 본선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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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청식 감독(논산시족구협회 초대회장)이 이끄는 성진건설족구단은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투윈족구단과의 첫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힘겨운 경기였지만, 투혼으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의 감격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인 정석희 선수는 발목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다, 이태빈 선수 또한 손목부상으로 정상적인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강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값진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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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열린 전북 무주군 실내체육관에는 후배인 논산공고족구단 선수들이 함께해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하는 등 큰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현장에서 족구를 지켜본 유만수 심판이사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이날 시청률도 좋아 KBS N스포츠에서도 생방송을 40분이나 연장했다”고 말했다.

정청식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부상없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진건설족구단은 감독 정청식, 공격수 정석희, 세터 신혜성·김광현, 우수비 이태빈·방수영, 좌수비 이준석(주장) 등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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