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경북도가 저 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도내 청년부부에게 쾌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2개 시군 노후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공사와 내 아이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총 10억 원의 성금을 지원해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도가 사업추진을 위한 총괄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청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직접 추진하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성금을 지원한 사례는 전국 첫 사례로 안정적인 삶을 꿈꿀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택 구입, 전세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완화 서비스에 집중하고, 양육 친화형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택 수요에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거 부담은 교육비 부담과 함께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무자녀 청년 부부의 비율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내 집이 없으면 자녀를 낳지 않는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앞으로 청년 부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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