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짱 멜론은 진천의 지역특화 작목으로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7브릭스 이상으로 2022년부터 진천 지역 농가가 전국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첫 시작은 이월면 동성리 정광조(42) 씨 농가로 22일 8t을 출하했으며 계속해서 생산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 허니짱 멜론은 보통 6월 초부터 한 달 정도 수확하며 일반 멜론과 비교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또한 재배기간이 짧아 다음 작물의 작기 전환이 빠르며, 저농약과 저비료 재배로 인해 탄소 발생까지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송기섭 군수는 "올해 봄철 일조량이 부족해 초기 생육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대비 일주일 정도 빠르게 수확하고 있으며 7월 중순까지 약 8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허니짱 멜론은 한정된 기간만 선보이는 만큼 허니짱 멜론의 달콤한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진천군은 현재 71 농가 44ha에서 일반 네트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중 허니짱 멜론은 일반 멜론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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