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붓다 자얀티 축제 모습. |
붓다 자얀티(Buddha Jayanti)는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로 매년 4~5월(바이샤카 푸르니마) 보름날에 열린다.
네팔에는 축제도 많고 종교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축제는 모든 사람이 종교와 관계없이 중요하게 여기며 즐기고 참여한다.
특히, 부처님의 삶과 깨달음을 생각하고, 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축제가 진행되는데 불교 전통학자들에 따르면 Gautama Buddha(부처님)는 기원전 563~482년 네팔 남부 지역인 룸비니에서 태어났다.
부처님의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Siddhartha Gautama)로 어머니는 마야데비(Maya Devi) 왕비, 아버지는 슈도다나(Shddhodana) 왕이었다.
부처는 깨달음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위대한 인격자, 스승, 철학자, 가정교사, 안내자인 부처님은 집착의 욕망에서 완전히 깨어난 것을 이미하며, 평화와 진리, 비폭력, 단순함을 전달하는 스승이다.
네팔에서는 붓다 자얀티 축제가 두 개의 큰 사리탑인 수와얌부나트(Shyambhunath)와 보드넛(Baudhanatha) 사원에서 진행된다.
두 사리탑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이곳 말고도 전국의 다른 탑이나 사원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사원에서는 다양한 부처의 이미지와 두루마리가 전시되어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온 신도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참배하고 순회 의식을 하며 사당 주변을 산책하는 상서로운 날이다.
신자들은 버터 램프, 쌀, 꽃, 동전 등을 바치며 축제하는 동안 다양한 기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불교 기념물의 화려한 깃발과 꽃 장식도 하고, 신자들이 명상 불교 경전에 대한 강의, 부처님 동상 숭배, 키르(Kheer) 식사, 가난한 사람들과 음식 의복을 나누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며 종일 사원에서 머문다.
붓다 자얀티 축제는 불교도 뿐만 아니라 힌두교도 이 축제를 기념하며, 네팔뿐만 아니라 불교를 숭상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기념일로 지킨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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