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드론공원', 당진에 들어선다… "드론 레이싱·낚시대회 등 유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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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드론공원', 당진에 들어선다… "드론 레이싱·낚시대회 등 유치 예정"

도, 드론 공원 대상지로 당진시 선정… 드론레저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05-26 11:40
  • 수정 2024-05-26 16:37
  • 신문게재 2024-05-27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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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드론사업지원센터 전경.
충남도가 드론레저 활성화를 이끌어 갈 도내 첫 드론 공원을 당진시 석문면 일원에 조성한다.

도는 26일 드론 공원 사업대상지로 당진시 석문면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론 공원은 도내 드론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저변 확산을 유도하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드론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자 신규 시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와 함께 ▲입지 적합성 ▲활성화 가능성 ▲안전 관리체계 ▲사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55) 일원 약 3만㎡를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당진시 석문면에 들어설 드론 공원에는 도민이 자유롭게 취미·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멀티콥터 이착륙장, 드론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 및 관리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조성 이후에는 드론 라이트 쇼,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드론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드론비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드론을 띄울 비행 장소가 부족해 불법 비행을 야기하는 열악한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 도가 '드론레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드론 관련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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