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을 하기로 했다 |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주요 성과로는 충북과기원- 엔터 에스포 간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노키아, IQM 등 디지털 및 양자기술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충청북도-에스포시 간 상호교류를 위한 논의 등이다.
에스포시는 핀란드 2번째 큰 도시로, 특히 노키아, IQM, BLUEFORS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와 알토대 등 대학 및 VTT(핀란드 국립기술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이 밀집해 활발한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했다.
먼저 핀란드 현지시간 20일 오후 7시 충북과기원, 충북대·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핀란드 에스포시 산하 혁신기관인 엔터에스포(Enter Espoo)와 디지털, 양자기술 등 딥테크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양 지역의 대학과 기업 등이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 인력교류, 비즈매칭 등 국제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키아, IQM, BLUEFORS 등 디지털, 통신,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 알토대, 헬싱키대 등 대학 및 VTT(국립기술연구센터), FCAI(핀란드 인공지능센터) 등 연구기관을 방문해 우수 연구시설, R&D 프로그램 및 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 우수 선진사례를 습득했으며, 22일 오후 1시(현지시각)에는 충북도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열어 디지털 혁신과 양자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양 지역의 기술 정보를 교류·상호협력 논의를 했다.
또한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에는 에스포시 경제부시장인 메르비 하이나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 원장은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을 위한 선진모델을 경험했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두 지역의 혁신기관과의 교류를 넘어서 충북도와 에스포시 간의 국제협력으로 확대를 제안했다.
충북과기원 고근석 원장은 "이번 핀란드 에스포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으로 충북과기원이 충북의 과학기술 역량 향상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다각도에서 새롭게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첨단산업·딥데크 분야 공동 R&D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유니콘기업 육성과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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