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기원, 핀란드 에스포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기반 마련

  • 전국
  • 충북

충북과기원, 핀란드 에스포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기반 마련

엔터 에스포와 디지털, 양자 등 딥테크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에스포시 경제부시장 등 교류·협력방안 논의

  • 승인 2024-05-26 11:12
  • 수정 2024-05-26 14:39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과학기술 국제협력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을 하기로 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핀란드 에스포시와 선진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1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고근석 원장을 비롯해 충북대, 한국교통대, 비즈니스 핀란드, 미래양자융합센터 등을 중심으로 핀란드 에스포와 헬싱키를 방문해 디지털 및 양자기술 등 딥테크 분야 과학기술·산업육성을 위한 양 지역의 상호 국제협력을 위한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충북과기원- 엔터 에스포 간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노키아, IQM 등 디지털 및 양자기술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충청북도-에스포시 간 상호교류를 위한 논의 등이다.

에스포시는 핀란드 2번째 큰 도시로, 특히 노키아, IQM, BLUEFORS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와 알토대 등 대학 및 VTT(핀란드 국립기술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이 밀집해 활발한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했다.

먼저 핀란드 현지시간 20일 오후 7시 충북과기원, 충북대·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핀란드 에스포시 산하 혁신기관인 엔터에스포(Enter Espoo)와 디지털, 양자기술 등 딥테크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양 지역의 대학과 기업 등이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 인력교류, 비즈매칭 등 국제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키아, IQM, BLUEFORS 등 디지털, 통신,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 알토대, 헬싱키대 등 대학 및 VTT(국립기술연구센터), FCAI(핀란드 인공지능센터) 등 연구기관을 방문해 우수 연구시설, R&D 프로그램 및 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 우수 선진사례를 습득했으며, 22일 오후 1시(현지시각)에는 충북도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열어 디지털 혁신과 양자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양 지역의 기술 정보를 교류·상호협력 논의를 했다.

또한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에는 에스포시 경제부시장인 메르비 하이나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 원장은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을 위한 선진모델을 경험했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두 지역의 혁신기관과의 교류를 넘어서 충북도와 에스포시 간의 국제협력으로 확대를 제안했다.

충북과기원 고근석 원장은 "이번 핀란드 에스포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으로 충북과기원이 충북의 과학기술 역량 향상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다각도에서 새롭게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첨단산업·딥데크 분야 공동 R&D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유니콘기업 육성과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3.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4.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5.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1.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2.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3.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4.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