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4년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및 연령 확대

  • 전국
  • 충북

청주시, 2024년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및 연령 확대

슬기로운 저축, 탄탄한 자립정착을 위한 첫걸음
신규가입자 수, 5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

  • 승인 2024-05-26 11:23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0-3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는 보호대상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 실현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가입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정의 12~17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시설입소 아동 등이었으나, 2024년부터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정의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변경됐다. 가입 나이도 0~17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5월 현재 1030여명의 수급자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에 신규로 가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시는 4월까지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한 아동에게 5억 4900만원의 정부매칭금을 지원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자립준비금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형편이 어려워 통장개설조차 부담스러운 저소득가정을 위해 관내 기업체와 직능단체, 개인 후원자를 모집해 우선적으로 후원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아동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서 할 수 있다.

가입 아동이 월 5만원 이내 입금 시 정부매칭금을 2배 지원해준다. 4만원 적립하면 8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단, 5만원 이상 적립해도 최대 매칭금은 10만원이며, 매월 본인 적립 한도는 50만원까지이다.

18세 이후에는 본인의 자립 용도에 맞게 해지해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해지는 주소지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본인이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올해 청주시의 디딤씨앗통장 관련 예산은 29억원이다.

청주시는 보호대상아동의 자립준비 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실현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3.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4.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5.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1.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2.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3.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4.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