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상공회의소 임원진들과 정담회를 기념하고 있다. |
이재준 시장은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상공회의소 김재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정담회를 열고, 수원시의 기업지원정책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경제특례시를 설계하고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더 고삐를 움켜쥐고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특례시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 기업지원정책으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 ▲캠퍼스 타운 조성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는 수원시 R&D 사이언스파크, 광교테크노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지구 리노베이션 등으로 고리형태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금융투자 생태계는 스타트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는 수원기업새빛펀드, 3000억 원 규모 저금리 대출지원사업 '새빛융자'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그곳에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경제특례시'라는 미래는 앞당겨질 것"이라며 "기업과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활짝 열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캠퍼스 타운'은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 캠퍼스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이고, '지역 상권 보호도시'는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수원시는 5월 1일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했다.
수원=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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