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주제로 여는 이 축제는 증평만의 특색있는 전통 농경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은 길놀이와 화평기원제로 시작해 사물놀이 및 줄타기, 어린이합창, 문경모전들소리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 두레농요시연, 물고기 잡기,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두레민복체험, 감자캐기, 떡메치기, 오카리나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모첨던지기, 얼씨구절씨구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전통복장 맵시자랑, 새끼꼬기 등 현장 경연대회를 개최해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축제 기간 신명나는 한판이 펼쳐진다"며" 가족, 친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축제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인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농사일의 고단함을 흥겨운 악과 노래로 승화해 낸 노동요이다.
길놀이, 들나가기, 풍년기원제, 모찌기,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된 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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