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24일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식에는 송인헌 군수, 신송규 군의장, 이태훈 도의원, 김명희 농협괴산지부장, 작목반원, 대만바이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배추작목반은 이날 봄배추 32t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농가와 계약 재배한 물량 97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로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9년 연속 대만 수출을 이어가고 있는 괴산배추수출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 배추품목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로써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농식품부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에 선정됐고 농촌진흥청 주관'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군수는"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농식품 수출개척과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23년 일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미국 LA한인회 등과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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