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26일까지 K-컬처박람회의 산업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푸드, 뷰티,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산업전시관을 활발히 운영했다.
푸드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변천사를 둘러보고, 기업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면, 치킨, 김밥 등 K-푸드의 국내외 시장동향, 인식, 식문화 등 21세기 한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산업전시인 '음식도감'을 선보였다.
이는 K-푸드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한류 인기 방송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가 간접적으로 노출돼 자연스러운 관심 상승, K-팝의 문화 파급력 확장 등 한국 음식이 K-콘텐츠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음식도감은 K-푸드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기에,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산업전시뿐만 아니라, 국내 굵직한 기업들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라면, 순대, 커피믹스, 된장스톡 등 K-푸드 관련 국내 기업이 참가한 산업 부스가 조성돼 제품 홍보, 시식,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푸드존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드라마, 영화, 가요 등 한류 열풍이 한국 음식에도 끼치는 영향이 엄청난 것 같다"며 "한국 음식을 비롯한 한류 인기를 실감하고 간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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