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고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조현병이 있는 자녀를 홀로 돌보고 있던 노인으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상자의 이웃 주민으로부터 신고받은 맞춤형복지팀은 즉시 가정방문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통해 노인이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정원진 읍장은 "이번 포상금 3호는 이웃 주민이 포상금을 받게 된 첫 사례로서, 이웃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신고를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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