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 예타 면제 건의

  • 전국
  • 광주/호남

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 예타 면제 건의

기획재정부·국토부 방문…사업 타당성·필요성 설명

  • 승인 2024-05-23 11:30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고흥
공영민 고흥군수(왼쪽 네 번째)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제6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 예타면제를 건의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계도로 건설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현재 국가산단 연계도로인 33.45km 구간(2차로, 고흥읍~봉래면)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대형 장비 운송 불편과 이동시간 지연으로 우주산업 육성에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우주 기업들은 "우주발사체 제조 및 발사에 필요한 부품 시험·인증 등을 위해 약 1시간씩 걸리는 고흥읍~나로우주센터 33.45km 구간을 수차례 왕복해야 한다면서 기업 유치 측면에서도 접근성 개선이 시급히 해결할 과제"라고 입을 모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가산단 준공 시기인 2030년에 맞춰 도로가 4차선으로 확·포장돼야만 국가 우주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피력하면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에 대해 예타면제를 통한 적기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한편, 군은 국토교통부 제1차관(진현환)이 주재하는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 예타면제 건의와 함께 국가산단의 기본 인프라인 전력과 용수에 대한 차질없는 공급, 또한 우주산업 분야를 국가 첨단전략산업 목록에 포함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4.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