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
아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곽한일 의병장 순국 88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곽한일 의병장은 1896년 경기도 안성에서 의병을 일으켜 아산과 예산 등지에서 활약했으며, 한일강제병합 이후 국권 회복을 위해 동지를 규합하고 군자금을 모금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아산시는 2023년부터 곽한일 의병장 추모행사를 시 행사로 격상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산시청 본청 로비와 온양온천역 맞이방에서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나누기 위해 한국전쟁과 월남전 사진전이 열린다. 이외에도 시민 모두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억하고 기릴 수 있는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6월 3일부터 28일까지 태극기 게양 인증, 현충 시설 방문 사진 등 보훈을 실천한 사진과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8월 중 아산시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아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에게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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