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2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은 24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모습. |
태안군은 2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은 24일 김태흠 도지사 태안방문 모습. |
태안군은 2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 각계 인사 및 주민들과 김 지사 간 만남의 시간을 갖고 태안군과 충남도의 당면 현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태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대공연장으로 이동, 민선8기 도정 성과와 현안을 설명하고 군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횡단 철도 노선 태안군 연장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예타통과 지원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태안군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 지원 ▲태안-서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지원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김 지사와 가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종료 후 태안군청으로 이동,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 미래항공연구센터의 조속하고 원활한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항공연구센터 등 인프라 구축과 부지·예산확보를 위해 서로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 김 지사 등은 태안읍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와 태안군 보훈회관을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정지인 근흥면 도황리를 방문, 현장을 살피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는 해양쓰레기의 절단·세척·분리선별 기능을 갖춘 재활용 선별 처리시설로 근흥면 도황리 일대 부지면적 1만 5348㎡에 연면적 543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쎈 충남'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환황해권의 중심축인 태안군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태안군의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세로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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