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회에는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농업·농촌의 이해를 높여 도농 상생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공주시는 지난해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1억 2천만원을 더해 총 2억 4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 옥상에 텃밭 정원을 조성해 다수의 시민이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 실습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실시설계 용역수행기관인 ㈜기산 엔지니어링 측이 제시한 세부 조경계획은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파고라, 텃밭상자, 조형블록가벽, 인조사암블럭포장, 플랜터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옥상에 적합한 식재계획을 수립해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치유농업 공간조성 및 실천으로 도시농업을 활용한 농업의 다원적 가치공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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