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복 명예교수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 212위, 진동제어 (Vibration Control) 분야에선 세계 1위, 스마트재료(Smart Material) 분야에서 세계 2위에 각각 선정됐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논문 인용수, 논문 발표수, 논문 수준, 논문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등급에 따라 상위 0.05% 이내를 최우수 랭킹학자(Highly Ranked Scholar), 0.5% 이내를 우수랭킹학자(Top Ranked Scholars)로 분류한다.
세계 학술 분석 사이트인 'ScholarGPS.com'이 진행하는 학교별 평가를 보면 인하대학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Institutional Profile'을 보면 국내 10위로 표기돼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는 'Academic Institutional Ranking'에서 국내 3위, 세계 147위에 올랐다.
최승복 명예교수는 "최근 연구자·대학 평가를 보면 논문 인용수를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창의성 있는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연구의 본 줄기를 빨리 발표하고 세계학자들이 연구·발전시키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훌륭한 능력을 가진 인하대학교 교수, 대학원 학생들이 국내가 아닌 세계적인 무대를 향해 학문 전진에 힘을 쏟는다면 더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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