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이 23일 졸업식을 마친 뒤 교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유타대 아시아캠퍼스 |
행사에는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와 성용길 한인동문회장, 밋지 몬토야 유타대 부총장,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그레고리 힐 대표, 랜디 맥크릴리스 학장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테일러 R. 랜들 유타대 총장은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유타대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대유행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당당하게 이겨냈다"라며 "오늘 여러분이 받은 이 학위는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의 증거로 유타대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밋지 몬토야 유타대 부총장은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10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졸업생이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내고 더욱 강인해진 모습으로 설레고 두근거리는 새 출발을 앞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메이린 소아레스 심리학과 졸업생은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격리와 어려움 등 모든 불확실성을 이겨낸 '코로나 학번'이다"라며 "미지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유타대에서 얻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세계적 수준의 학문과 미국 대학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홈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한국에서 진정한 미국식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도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