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사회초년생이 24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했다 |
오은석 연구원은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물리학 박사를 취득한 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한 지역 인재다.
청주시는 24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오은석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오 연구원은 "공직자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과학 인재 양성에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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