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예산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신규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대상지 19개소를 발표했으며, 충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예산군이 선정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중 기존 15개 참여 지자체를 제외한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19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또는 애플(앱)을 통해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서 제휴를 맺은 관광지 또는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내 할인 가맹점은 관광·쇼핑·식음료·숙박시설 부문 등 총 20개소가 제휴를 맺을 예정이며, 군은 추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 공모를 통해 추가 가맹점을 모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인 지방소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생활인구를 적극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인 만큼 예산군을 찾는 타 지역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해 예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더 알차게 즐기고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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