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베트남 최고의 명절 '통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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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베트남 최고의 명절 '통일의 날'

1975년 4월 30일, 프랑스와 미국 지배에서 해방된 날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영웅 묘지서 향초 피워

  • 승인 2024-05-26 16:07
  • 신문게재 2024-05-27 10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5월 논산(까오티투하) - 베트남 통일의 날
“시민 여러분, 방금 들어온 승리한 소식을 들어주세요. 정확히 오전 11시 30분 우리 군대(북베트남)가 사이공에 진입했습니다. 베트콩 참모부의 주요 건물을 점령하고 Duong Van Minh은 항복했습니다. 호치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혁명 영웅주의와 인간 지성의 승리를 상징하는 20세기의 위대한 승리로 세계사에 남을 것입니다”

매년 4월 30일 우리 베트남 시민들은 이 방송을 들으며 모두 호치민을 바라본다. 베트남의 가장 큰 명절인 ‘통일의 날’이다.

1975년 4월 30일 베트남은 미군을 물리쳐 독립을 되찾았다. 바로 이날 베트남이 수년 동안 프랑스와 미국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베트남은 통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30일 이전에 집마다 국기를 게양한다. 국기의 빨간 배경과 노란색 별을 보면 베트남 사람들은 현재의 자유를 매 순간 소중하게 생각한다.



또한, 이 기념일을 맞이하여 긴 명절 연휴를 보낸다. 가장 긴 연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며 승리의 기분을 느낄 것이다.

4월 30일 오전 7시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최초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영웅들의 묘지에 가서 향초를 피운다. 그 후 시민들은 전투 군단과 육군 군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베트남 국기를 게양한 비행기가 하늘을 가로 질러 날고, 군인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베트남을 가게 된다면 4월 30일에 맞춰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베트남 민족의 영광과 자부심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까오티투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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