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3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 귀촌 도시 부문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2007년 전라북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후, 귀농인 영농정착금 지원,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등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노력해 왔다.
특히, 고창군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대출자의 자부담 이자 중 1%를 3년간 군비로 추가 이차보전을 하여 귀농 초기 충분한 소득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오른쪽)이 지난 23일 귀농 귀촌도시 부문 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또한 예비 귀농 귀촌인이 고창에서 먼저 살아보고 귀농 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 센터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년 30세대를 모집해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에 체류하면서 텃밭과 공동하우스를 이용해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고창 살이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도시민의 호응이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해 수천 년 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