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이전저지투쟁위원회가 22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7차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중구) |
투쟁위는 이날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회의에서 성명서를 내고 "공단 내부의 문제를 외부의 문제로 돌려 공단 지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얕은수를 쓰는 말아야 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공단 사용 공간에 대한 경비 절감 주장에 대해, 현재 입주 중인 대림 빌딩 측에서 소진공의 어려움에 적극적인 대응과 파격적인 조건의 입주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이미 해소됐다"고 원도심 존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대림빌딩 측의 사실 확인에 따르면 빗물 누수는 근거가 없으며, 승강기 고장은 이미 빌딩 안전 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가 상당 부분 해소는 물론 시설교체 계획 등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투쟁위는 "소진공이 대전의 원도심 핵심지역인 대흥동에 소재하게 된 이유를 되새겨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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