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국 집값은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수도권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올라섰고, 지방은 보합(0.00%)을 이뤄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9주 연속 오른 서울은 이번 주 0.05% 상승해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충남과 강원이 0.0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충남은 보령시(0.41%) 명천·동대동 위주로, 천안(0.16%)은 직산읍·쌍용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어 인천(0.08%)을 비롯한 전북(0.06%), 충북(0.05%) 등도 집값이 올랐다.
1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대전은 울산·전남과 함께 보합(0.00%)을 이뤘다. 대전은 동구(-0.04%) 판암·가오동 등이 하락했으나, 유성구(0.03%) 상대·송강동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매물적체 지속 된 세종은 0.2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어진·아름동, 조치원읍 위주로 하락세를 부추겼다. 세종은 2023년 11월 20일 이후 27주째 내림세다. 이 기간 집값은 4.76%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제주(-0.05%), 대구(-0.05%), 부산(-0.04%), 경남(-0.02%)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4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0.07%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0.08%→0.12%)과 서울(0.07%→0.10%)은 상승 폭 확대됐고, 지방(-0.02%→0.02%)은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인천(0.22%), 충남(0.13%), 경기(0.11%), 전북(0.10%), 강원(0.09%), 울산(0.05%)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04%), 제주(-0.03%), 경남(-0.03%), 세종(-0.03%)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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