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놀이' 전시포스터 |
KAIST는 23일부터 10월까지 프랑스 파리 현지서 열리는 '한국의 놀이' 특별기획전에서 '미래 놀이 실험실' 전시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올림픽의 어원에 있는 '놀이'를 재해석하고 과거·현재·미래를 아울러 다채로운 한국 놀이문화를 다루는 전시다. 두 나라의 여러 문화예술기관과 기업 등이 협업하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7개 연구실이 연구·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함께한다.
KAIST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의 놀이 실험실'을 운영하며 디자인·예술·공학이 융합된 전시를 통해 미래의 놀이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배상민 교수팀의 '딜라이트.' KAIST 제공 |
KAIST는 인터랙션 디자인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우훈 KAIST 산업디자인학과장은 "한국인의 감성으로 기술을 인간화한 7개의 전시 작품은 한국적 디자인의 정체성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계를 중심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들에게는 이번 전시가 디자인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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