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파리올림픽 기념 현지 특별기획전서 '미래 놀이 실험실'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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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파리올림픽 기념 현지 특별기획전서 '미래 놀이 실험실' 전시관 운영

  • 승인 2024-05-23 15:29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프랑스문화원_한국의놀이
'한국의 놀이' 전시포스터
KAIST가 2024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현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에 참여한다.

KAIST는 23일부터 10월까지 프랑스 파리 현지서 열리는 '한국의 놀이' 특별기획전에서 '미래 놀이 실험실' 전시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올림픽의 어원에 있는 '놀이'를 재해석하고 과거·현재·미래를 아울러 다채로운 한국 놀이문화를 다루는 전시다. 두 나라의 여러 문화예술기관과 기업 등이 협업하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7개 연구실이 연구·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함께한다.

KAIST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의 놀이 실험실'을 운영하며 디자인·예술·공학이 융합된 전시를 통해 미래의 놀이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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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 교수팀의 '딜라이트.' KAIST 제공
전시에선 전등 갓의 모양 변화에 따라 램프에서 나오는 빛의 강도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배상민 교수팀의 키네틱 조명 '딜라이트', 전기차 기술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는 박현준 교수팀의 '부가티' 등 제품과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우훈 교수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위협받는 빙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설치 작품 '스노우 메시지'를 전시이고 강이연 교수팀은 인류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웹 기반 인터랙티브 작품을 소개한다.

KAIST는 인터랙션 디자인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우훈 KAIST 산업디자인학과장은 "한국인의 감성으로 기술을 인간화한 7개의 전시 작품은 한국적 디자인의 정체성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계를 중심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들에게는 이번 전시가 디자인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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