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세계를 품어온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개항 이야기를 담아 글로벌 관광도시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 중구 신포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닭강정과 지역 맥주를 제공한다. 또한, 푸드트럭 18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전통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퓨전음악, 풍물단, 태권도 시범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케이 팝(K-POP)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국내외 재외동포를 함께 초청함으로써,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인천 관광의 가치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이, 국제관광 시장의 회복과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883은 지금부터 140년 전 인천이 세계를 향해 개방의 문호를 열게 된 1883년도를 의미한다.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1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해외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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