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경정화에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백령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바다로부터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 약 30여t을 수거했다.
백령면에서는 매월 2회 클린업데이를 운영하며, 주요 관광지 및 쓰레기 취약지에 대해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있으나 중국 등지로부터 계속해서 밀려오는 부유물 등 해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바다로부터 끝없이 밀려오는 쓰레기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수거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상당해 국가적 차원에서 재정적 지원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백령도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안과 함께 세계 두 곳 뿐인 천연비행장인 천연기념물 제391호 사곶해수욕장,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현무암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두무진(명승 제8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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