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마트시티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인 '스마트 BOOK모닝'의 제21회 모임 후 기념촬영 모습(부산도시공사 제공) |
스마트 BOOK모닝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개최되는 공사의 학습모임 명칭으로 2022년 7월 제1회 모임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해상도시, 공항복합도시 등을 주제로 현재 21회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직접투자 연계를 통한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 발전 방향'을 주제로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정무섭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정무섭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을 지내고 현재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와 대통령 직속 신남방 특위 위원,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 코트라 투자유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국제물류 전문가이다.
정교수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남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덕도신공항의 건설 및 확장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글로벌 연결 인프라 구축이 투자 입지의 결정적인 요인이라 전했다.
이미 흑자로 운영되고 있는 김해공항의 여객 수요를 확보한 만큼 공항과 항만 그리고 육상 운송을 복합한 물류 시스템인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여객과 물류의 연결망을 완성하고 고부가 서비스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세부적인 조건들과 그에 따른 부가가치에 대해 토의하고 공사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이 부산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신항과 공항이 공존하는 가덕도가 세계 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해외 기업과 투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공항복합도시의 계획과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