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 동행마루 상담실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동행마루'는 범죄피해 회복을 위해 동부경찰서(東)가 피해자와 함께(同) 나아간다(行)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경찰서 내 대기 장소, 휴식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경직됐던 사무공간이 범죄피해자를 위한 대기 장소, 편안한 상담을 위한 상담실,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동부서는 5월 17일 대전열린가족통합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원스톱 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동행마루' 상담실을 활용해 '함.께.해.요' 자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행마루를 이용한 동구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경찰서는 방문만으로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하 대전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걱정과 불안 없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쉼을 위한 안식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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