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증가로 적기 방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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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증가로 적기 방제 시급

  • 승인 2024-05-23 10:59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병을 진단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총채벌레, 진딧물 등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꽃노랑총채벌레 등 총채벌레류에 의해 주로 전염되며 선단부 조직이 괴사하며 잎과 열매에 부정형의 둥근 원형 반점과 착색 불량이 나타나 고추에 큰 피해를 준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전염이 이뤄지며 어린 잎부터 모자이크 병반과 위축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잎, 줄기가 괴사한다.



바이러스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생육 초기에 감염된 포기를 철저히 제거해 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방제 시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농가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눈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현장에 투입해 방제 효율을 높이겠다"며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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