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은 23일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일반설계공모 공고를 낸 가운데 6월 3일 설계공모 응모자 신청을 받고 8월 초까지 접수를 받는다.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이 사업에 총사업비 38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5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공연장, 작은영화관, 청년창업지원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이 회관은 기존 노후화된 문화회관을 대신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 회관이 완공되면 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복합문화타운의 완성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설계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설계공모 응모자격 등은 군 누리집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은 응모작에 대해 설계공모심사의원회 심사를 통해 8월 말 당선작 및 입상작을 선정한다.
당선자는 복합문화예술회관 설계용역권이 주어지며 그 외 입상자는 총보상비 1억 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응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군수는"복합문화예술회관을 차질없이 건립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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