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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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개최

국립공원 생물표본 특별기획전

  • 승인 2024-05-23 13:18
  • 신문게재 2024-05-24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새 날개깃 액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계룡산국립공원 내 국립공원박물관에서 야생생물의 시·공간적 기록물인 국립공원 생물표본을 대상으로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공원 생물표본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로드킬 사체, 조류충돌 폐사체, 조사, 연구 등 여러 경로로 수집된 박제표본(53종60여점), 식물표본(30종30점), 기타표본(8점)의 관람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

여우, 담비, 삵, 매, 구렁이, 관속식물 등 멸종위기 동·식물을 포함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생물표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15점은 일정 기간 표본 제작교육을 이수한 공단 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또한, 국립공원 내 민속자료 및 유물 808점, 국립공원공단 역사자료 168점과 자연경관, 문화경관, 국립공원 깃대종 등의 디지털 사진자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 25일 당일에 한해 공단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새의 깃털 부분박제, 목걸이, 배설물로 알아보는 야생동물 퀴즈 등 만들고 체험하는 탐방객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자연사가 기록물로서 갖는 표본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직·간접 체험으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탐방객분들이 참여해 소중한 야생생물자원을 보전하는데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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