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방석배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장, 박운근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장이 참석해 보령댐 하류에서 발생하는 물 부족 문제 해결 및 홍수기 피해방지 등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상호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등 상생협의체 구축으로 한정된 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가뭄 대응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제한방류로 보령댐 하류 웅천천의 건천화 및 부사호 고염도가 지속돼 왔고, 홍수기 제약사항에 대해서도 사전조사를 통한 인명 및 재산의 피해 방지를 위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체는 각 기관 담당 부서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를 실무진으로 구성해 정기회의 및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시기와 환경에 따른 종합 대책 수립 및 피해예방 활동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댐 방류량, 수위, 염도 등 수자원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하천의 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해, 댐 운영 및 하천정비 방안과 부사호 염도 개선 방안, 홍수기 피해발생 방지 등의 대책 수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손을 잡아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시너지가 나길 기대한다"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부족 문제 해소 및 기타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석배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장은 "보령댐은 홍수피해 예방 등 안전한 물관리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물관리 기관 간 더욱 효율적 협력이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령댐은 지역과 함께하는 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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