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김해시 제공) |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김해시의 신규사업으로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자들이 일하는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한국 생활 및 업무 적응을 지원한다.
올해는 한림면에 소재한 '고려산기'에서 회의실을 제공해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4개월간 주 2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나 장소가 맞지 않아 기회가 없었는데 직장 내에서 교육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있는 김해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배움의 문턱을 낮추고 한국적응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새로 개소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내 상설 한국어교육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 빠른 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수준별 10개반 400여 명의 수강생에게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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