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l난 21일 비(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열린 부산 공유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부산시 제공) |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와 관련한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부산기업·단체 중 사업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2014년부터 매년 부산 공유기업 지정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부산 공유기업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 13곳을 포함해 총 43개 사가 있다.
혁신적인 공유모델로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3곳으로 이중 신규 지정이 11곳, 재지정 2곳이다. 시는 물건·공간·이동수단 분야부터 경험·지식·정보 나눔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정했다.
신규지정 11곳은 ㈜나누기월드(교육 및 취업 공유), ㈜블루라이언스(직장인데이터 공유), ㈜여가누리(이동수단 공유), ㈜어기야팩토리(공간 공유), 위더스콘텐츠(재능, 정보 공유), ㈜에어바이크(자전거 및 경험 공유), ㈜캠퍼스스테이(대학 공실 기숙사 공유), 헤이븐(서브보트 공유), 안녕하개(반려동물 공간 및 교육 공유), ㈜링크업(판매채널 공유), ㈜이이장(정원 및 지식 공유)다.
재지정 2곳은 ㈜투어스태프(이동수단 공유), ㈜라이브엑스(미용실 공간 공유)다.
선정기업에는 사업모델별 맞춤형 공유촉진 사업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대일 자문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유경제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된다.
시는 21일 비(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부산 공유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이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13개사 대표 등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공유경제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부산 공유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유가치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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