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 전국
  • 충북

충북도,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충북도, 연이은 이차전지 분야 공모 선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충북으로 도약 발판 마련
화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이차전지 시장 성장 기대

  • 승인 2024-05-23 05:46
  • 수정 2024-05-23 15:43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구축
충북도가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공고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포함 총 사업비 475.2억 원이 투입되어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연 면적 4300㎡ 규모로 배터리 화재 규모에 따른 국제표준 규격에 맞춰 개별적으로 시험이 가능한 팩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과 열폭주·열전이 평가분석 장비 및 집진설비 12종을 구축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성 평가 관련 단체표준 개발, 화재 안전성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및 도내 대학·기업과 연계한 시험평가 관련 교육훈련으로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응용제품 제조기업 간 제품화 기술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사고 등 배터리의 안전성 및 품질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국가 및 국제표준에서 배터리 열폭주·열전이에 대한 기준들이 재·개정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제조업체로부터 열폭주·열전이 시험평가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정된 이번 사업은 화재 안전성 이슈와 강화되는 국제표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도내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요 맞춤형 기반 구축 사업'으로 충북도, 청주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협력해 2023년부터 기획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 사업이다. 5월 13일 공모 선정된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 구축 사업'과 더불어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충북은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尹 정부 지방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대전 등 8개 시·도 지정
  2.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3. [인터뷰]최석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4. 내포종합병원 조성 계획 괜찮을까… 부지 중도금 미납에 '무산' 우려감 증폭
  5. 대전시의회 김민숙, 우수의정대상 수상… "대전시민 위해 더욱 노력"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행복 부르는 창작의 즐거움
  2. 대전도시공사 'CEO와 함께하는 자전거 퇴근' 눈길
  3. 충남중기청, 납품대급 연동제 공기업 간담회
  4. 대전교통공사 '갑천역 승리런' 이벤트 화제
  5. 안산.원촌지구, 첨단기술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전공의·교수 사직 현실로… 대책위·특위 상황관리 해법 제시

충청권 전공의·교수 사직 현실로… 대책위·특위 상황관리 해법 제시

충남대병원에서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 중에서 최근 4명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되고 충북대병원에서는 교수가 사직원을 대학 총장에 직접 제출해 처리됐다. 악화하는 의정갈등에 상황관리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발족하고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과 의협의 특위 참여를 제안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와 교수가 사직의 뜻을 재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사례가 현실이 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4명에 대해 사직서를 수리했다. 지난 2월..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속보>=대전시축구협회가 최근 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상 초유의 행정 마비 위기에 직면했다. 수년간 근무로 업무에 능숙했던 직원들이 대거 조직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당장 7월 예정된 협회 주최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지만, 회장과 퇴사 직원들 간 갈등이 소강 기미 없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도 보인다.<중도일보 6월 20일 자 4면 보도> 대전시체육회 소속 정회원종목단체인 대전시축구협회는 중구 부사동 일원에 소재한 사단법인으로, 대전 지역의 축구 인프라 저변 확대와 함께 엘리트 축..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이자 1960년대 파리 유학시절 이응노에게 조각을 가르쳐주며 교류를 쌓은 김윤신의 특별기획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6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김윤신-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김윤신 그는 누구인가 김윤신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4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 입학을 계기로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응노와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이응노는 파리에 정착한 지 햇수로 5년째였으며, 1962년 당대 '엥포르멜' 운동을 주목한 폴 파케티 화랑과 전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원 밀집지역 선정적 안내판 ‘눈살’ 학원 밀집지역 선정적 안내판 ‘눈살’

  •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