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이 '툰토이 체험존'을 경험하고 있다. |
시는 K-컬처박람회 행사 기간인 22일 한국 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K-웹툰 산업전시관'을 열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관는 글로벌 흥행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의 기획초대전을 공개하며, 웹툰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나혼렙은 현대 판타지 장르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2018년 3월 4일~2021년 12월 29일까지 국내 플랫폼에서 연재됐고,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등 세계로 뻗어 나가며 2023년 1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웹툰 주요 내용,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태블릿 모니터를 활용한 웹툰 창작 '나도 웹툰 작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웹툰관에 마련된 포토존 모습. |
이는 인기 만화, 웹툰 캐릭터를 참가자들이 직접 본인만의 캐릭터를 재탄생할 수 있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5일과 26일 '툰토이의 아빠'로 불리는 임덕영 작가의 사인회가 열리는 가운데 작가가 직접 툰토이 그림을 그려준다고 알려져 관람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체험인 '두워프 소품 공작소', 작가 부스, 상명대 디지털영상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가들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무료 체험, 국내 대표적인 작품을 도서를 만나 볼 수 있는 '북토리 도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웹툰관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란 웹툰을 아주 재밌게 즐겨 본 독자이자 팬으로서, 주인공과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줄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개 시설 등은 흥미롭다"고 했다.
툰토이 체험 부스를 경험한 다른 관람객은 "인기 캐릭터를 나만의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재밌다"며 "태블릿 모니터를 활용한 웹툰 창작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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