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 드론쇼. |
천안시,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개막식에는 백지영, 멜로망스, 박서진, 오마이걸, god 등이 축하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으며, 주제공연은 송소희, 디지털 미디어 그룹 생동감크루, 인풍류, 아라댄스컴퍼니 등이 참여해 한류의 태동부터 개화까지의 역사를 국악과 미디어 기술로 풀어냈다.
또 1000여대의 정보통신 기술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 쇼는 밤하늘에 K-컬처의 의미를 수놓았으며, 겨레의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 파사트를 통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god의 개막식 축하공연. |
산업전시관은 웹툰의 발전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툰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변천사를 둘러보고 기업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푸드관', 메이크업 시연 등을 체험하는 '뷰티관' 등이 구성됐다.
이밖에 박람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K-키즈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한복대여소', 'K-전통문화체험존', K-POP 역사와 의미를 감상하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K-유니브존' 등을 운영 중이다.
개막식 퍼포먼스. |
아울러 지역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개소가 참가하는 '푸드존'과 인근 900여명이 동시에 취식이 가능한 쉼터도 구축했다.
개막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2023년에 선보이지 않았던 산업전시관과 한글존 보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진정한 문화산업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박람회로 발전해 나갈 K-컬처박람회에 큰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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