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선도지구 최대 1만2000호 지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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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선도지구 최대 1만2000호 지정 전망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6월 25일 공모 착수 후 11월 최종 확정

  • 승인 2024-05-22 17:3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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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1기 신도시 자방자치 단체장 간담회 참석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재건축과 관련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최대 1만2000호 지정 가능성을 발표했다.

22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토부-경기도-1기신도시-한국토지주택공사 단체장 간담회' 개최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8000호+α의 범위로, α의 물량이 기준물량의 50% 이내임을 감안 최대 1만2000호 규모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1기 신도시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전체 약 3만호 규모 중 최다 지정이다.

시는 선도지구 선정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 및 공모 지침을 확정하고 다음 달 25일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착수한다.



시는 국토부가 제시한 표준 평가 기준인 ▲주민 동의 여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기본으로 정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배점을 조정해 세부 평가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동의서 및 제반 서류를 준비하여 9월 제안서를 접수하면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지정하게 된다.

선도지구는 '분당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에 따른 구역 중 가장 먼저 정비에 착수하여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구역을 말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따른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를 앞두고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9일에는 신 시장이 직접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분당신도시 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요청했다.

한편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분당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환영하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선도지구 지정을 해야한다"면서 "성남은 분당뿐만 아니라 수정·중원 원도심의 재개발까지 폭발적인 이주수요가 있으므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 공급 등 정부 지원이 없으면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어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합리적인 이주대책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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