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시권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김택중 충남도청 건설교통국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
이날 면담엔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지원,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국민 안전보장 등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여건을 마련 줄 것을 요청한다"며 "충청 지역 내 구축되고 있는 메가시티 사업에 충청지역 내 능력 있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충남도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충남 건설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5.6%,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우리 도의 핵심 산업인 만큼 충남도도 건설 경기 활성화와 지역 내 건설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타 면제사업 대상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 조정해서 신속하게 SOC 사업이 집행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사비 단가도 현실을 반영해 올려줘야 예술적이고, 안전성있는 최고의 상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청지역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건설공사 물량 증액을 포함해 정부 5개년 계획의 수정 등 유연성 있는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재난발생 등 지역이 어려운 시기에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순차적으로 지자체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기업 애로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훈희·내포=김성현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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