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부장관, 칠곡할매래퍼와 랩 부르며 보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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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보훈부장관, 칠곡할매래퍼와 랩 부르며 보훈 강조

  • 승인 2024-05-22 17:2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강정애 장관 칠곡할매래펴
강정애 장관이 21일 서울현충원에서 칠곡할매래퍼들과 랩을 부르며 보훈을 강조했다. /칠곡군 제공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서울 현충원에서 칠곡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과 랩을 부르며 보훈의 의미를 강조했다.

수니와 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신 4리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할매힙합그룹으로,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 라고 불리며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장관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현충시설 관련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직접 가사를 쓰고 랩을 부른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6·25 전쟁을 경험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과 "정애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랩 때리는 정애!"라며 랩을 부르고 호국과 보훈을 소재로 대화를 이어갔다.



수니와 칠공주 김태희 할머니는 "강 장관님도 아버님이 6·25전쟁에 참전해서 무공훈장을 받아 저와 같은 보훈 가족이라 반가웠다"며 "앞으로 호국과 보훈 관련 랩을 불러서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다"고 했다.

강 장관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마을 곳곳에서 랩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렸다"며 "보훈이 호국보훈의 달과 같은 특정한 시기나 현충 시설이라는 특정한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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