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더민주는 제53차 논평에서 "23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타깝게도 국민의 곁을 떠나신 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있고, 추모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시대가 노무현 정신을 다시 불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와 자치, 평화와 번영, 노동과 인권, 분권과 소통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원칙과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노무현 정신"이라며 "노사모와 희망돼지 저금통으로 상징되듯이 시민의 참여가 정치와 역사의 거대한 물결을 바꿀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는 그리워하거나 슬픔을 나누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진정한 추모는 노무현 정신을 되살려 역사의 발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15주기 추도식의 구호는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입니다"고 언급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국민은 4·10 총선을 통해 독단과 독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힘을 실어주었다.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 조금씩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제 정치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정기조를 바꾸고, 채상병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번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신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겸손하되 참된 정치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시민의 능동적인 참여가 세상을 바꾸는 자치와 분권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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