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은 이날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7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정 핵심사업 등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주요 내용으로 ▲광역철도 확충 ▲20조 투자유치 ▲구청 설치 ▲보타닉가든 조성 등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특례시에 대한 질문에 "인구 100만 대도시를 운영할 수 있게끔 특례시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며 "광역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재정 뒷받침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구 설치에 대한 질문에는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면적에 달하고 지역적 특색이 뚜렷하다"며 "100만 대도시 중 구청이 없는 유일한 시인만큼 주민의견을 잘 조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일반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관련 질문에는 "기업들이 세수 70%를 기여할 만큼 사실상 화성시 세입은 기업에 달려있다"며 "6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기업유치를 추진하여 남은 임기내 2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아무리 잘 하려고 노력하더라도 놓치는 업무가 있을수 있다"며 "언론인들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조치해서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백브리핑에서 "화성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돼며 화성시민이 잘돼야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하다.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라며 "화성시 공무원이 행복해야 화성시민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7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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