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와 나즈미드노브아사돌로 양키코루간군수가 씨감자 대량생산과 관련 논의하고 있다. |
부여군충남국악단은 현지시각 5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축제장 무대에서 16명의 단원들이 4개 분야 5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물놀이는 이상명(징), 오영진(장구), 박영일(꽹과리), 김찬호(북) 단원이 삼도 풍물 가락을 연주했고, 가요 연곡은 김인영(피리), 김규원(대금), 남지혜(해금) 기악 단원이 '인연'과 '상사화' 대중가요를 국악기로 편곡하여 갈채를 받았다,
또 아리랑 연곡을 백은정(가야금), 홍진경(아쟁), 김인영(피리), 김규원(대금), 남지혜(해금), 김찬호(장구) 단원이 각각 악기의 특성을 살려 아리랑을 연주해 환호를 받았으며, 박영희, 김윤희 소리 단원이 간드러진 경기민요를 선보였다.
부여군 충남국안단 단원들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
우즈베키스탄 안바르 나망간 시장은 공항으로 직접 나와 제63회 국제꽃축제에 초청받은 박정현 부여군수 일행을 영접했으며, 샤보카트 나망간주 주지사가 축제 행사장 곳곳을 안내하며 부여군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보카트 주지사는 환영사에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하여 주어 고맙다"라면서 "농업 분야를 비롯하여 문화·관광까지 더욱 확대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나망간주에 오기 전에 타슈켄트에서 한국 씨감자가 대량 생산 조직 배양 기술에 성공한 것을 보고 축제장을 찾았다"라면서 "주지사님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김인영 단원이 태평소를 간들어지게 연주하고 있다. |
21일에도 박정현 부여군수는 씨감자 대량 생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양기코루간군을 찾아 나즈미드노브 아사둘로 군수와 함께 연구소 부지와 감자를 심을 장소를 둘러보면서 두 도시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제63회 국제꽃축제는 5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열리며, 22개국이 참여했다. 올해는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총 6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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