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선희)는 22일 덕산면 소재 치유농장인 오색꽃차에서 고위험 노인 1인가구 정신건강 지원사업인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통합상담소에서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으로 분류된 홀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채소씨앗 파종 후 덕산면 소재 '옛골밥도둑1번지'에서 참여 어르신 대상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훈훈한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채소씨앗 파종(5월) ▲아름다운 꽃 비빔밥 만들기(6월) ▲꽃양갱 만들기(7월) ▲수제청 만들기(8월) ▲꽃식초 만들기(9월) ▲다육화분 만들기(10월) ▲인형극 관람(11월) 등이다.
박선희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부족한 독거 어르신들께 이번 사업이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함께 사는 행복한 덕산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