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도서관, 대학 도서관 평가 충청지역 2회 연속 1위

충남도립대 도서관 전경

충남도립대 도서관이 충청지역 도서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에 올랐다.

22일 도립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실시한 '2023년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C그룹 충청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는 대학도서관진흥법에 따라 전국 376개 대학 도서관을 대학 특성과 규모로 나눠 도서관 발전기반, 도서관 운영, 특성화 사례 등 24개 지표를 정량·정성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립대 도서관은 재학생 2000명 미만 C그룹 전문대학 부문에서 총점 133.3점으로 C그룹 평균 100.6점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이는 C그룹 충청권 전문대학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54개 전문대학에서도 상위 20%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립대 도서관은 시설, 자료, 이용자 만족도, 특성화 서비스, 직원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서 이벤트, 체험 행사, 북 큐레이션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지역 주민의 높은 평가로 만족도 조사 분야 점수가 높게 나왔다.

김용찬 총장은 "도립대 도서관은 2회 연속 대학 도서관 평가에서 동급 대학 중 1위 도서관에 오를 만큼 양질의 자료와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