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예산 재원은 세외수입 1927억 원과 교부세 확충 노력의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926억 원 등으로, 재정 건전운용 기조하에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을 향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행복·시민체감 정책에 3417억 원을 편성하고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에 1600억 원 투입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에 830억 원 반영 ▲일상 속 문화·체육 지원 343억 원 증액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조성에 644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인천 미래 도약을 위해 2300억 원을 반영 ▲세계 초일류도시 준비 873억 원 ▲교통망 확충 가속화 646억 원 ▲도시 균형발전 기반 조성 781억 원을 투입한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들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사업이 무엇인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준비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최종 확정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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