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권농의 날' 모내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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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권농의 날' 모내기 행사 열려

거점지역 지역 적응성 신품종,신기술 도입확산 효과 기대

  • 승인 2024-05-22 10:51
  • 수정 2024-11-11 15:16
  • 신문게재 2024-05-23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 적합용 벼 품종 비교전시포 모내기
최원철 공주시장이 권농일을 맞아 모내기 행사에서 이앙기를 직접 운전하며 모내기를 실시했다.
공주시는 21일 신풍면 북부상담소 인근에서 '공주시 적합용 벼 품종 비교전시포 모내기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벼 품종과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의 토양과 기후에 가장 적합한 벼 품종을 찾고, 드문모 재배 신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선도농가, 청년 농업인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 시장은 직접 기계이앙 시연을 했다. 그는 이후 공주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 육성 품종인 예찬과 보급종인 삼광, 친들, 참진미, 새일미, 새봉황, 드래향 등 신품종 4종을 비교 전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고품질 벼 품종을 선택할 기회를 확대하고, 적합한 품종을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드문모 심기는 평당 50주 기준으로 노동력을 27%, 생산비를 42%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신기술 농법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시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돈 버는 농업 기술을 제공하고자 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벼 품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제 재배에 적용하여 차별화된 품종 발굴과 신기술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의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과 품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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