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개장을 앞둔 관내 27개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과 함께 영목항 주변 분수광장 및 생태공원 조성 등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군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해수욕장 개장에 발맞춰 노후 안전장비 교체 및 신규장비 도입 등 피서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앞장선다.
태안군에서는 올해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이 6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58일간 개장하며,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군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수욕장운영팀’을 신설했으며, 관광객 중심의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여름출장소·관광안내소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인명구조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륙양용차 2대를 시범 배치하고 이동식 감시탑도 새로 제작하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각종 관광개발 사업도 지속 추진해 영목항 주변 분수광장 및 생태공원, 만리포 해수욕장 경관개선 및 해변쉼터, 거점별 야간경관 명소화 관광시설 조성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밖에 몽산포항-몽산포 해수욕장 해양관광자원 개발 사업,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사업, 가의도 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 주요 공모 사업의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종진 관광진흥과장은 “하나로 정의할 수 있는 단조로운 여행지가 아닌, 늘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와 신규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관광명소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며 “생태관광과 힐링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사계절 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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