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안순철)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에 선정돼 4년간 408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전했다.
단국대는 충청남도, 경희대, 한서대, 호서대, 충북보건과학대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인재 3600명을 포함해 1만 5000명 이상의 인재를 육성키로 했다.
컨소시엄에는 5개 대학 121명의 교원이 참여해 디스플레이 소재, 소자·광학, 구동·시스템, 디자인, 에코디스플레이 등 5대 분야의 전문 트랙을 구성하고 총 79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도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팀(STEAM)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의 과기부 대표 사업으로, 기존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정근 교수팀은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기능 회복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단계 평가를 거쳐 5년간 총 46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정근 교수는 "전기자극치료는 재생의학에서 아직 개척해야 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며, 선행연구를 통해 동물에서 손상된 말초신경과 척수의 운동 경로를 직접 자극해 효과적인 운동기능 회복을 회복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최적의 조건을 가진 전기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서 명확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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